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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보고....
[2016-08-24, 05:01:25] 한겨레저널    
<독자투고>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보고....

미국에서 한국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한겨레저널 발행인에게 먼저 감사를 전해야겠다. 오랜만에 두 딸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냉전시대의 서자(庶子)들이 이념의 대리인처럼 싸우다가 동족의 전쟁으로 비화되고, 국군과 인민군 그리고 유엔 연합군과 미군을 포함한 중공군까지 전체 희생자가 300만명이나 되는 피의 전쟁을 겪게 된다. 누구를 위한, 무엇을 향한 전쟁인지도 모르고, 자신들의 주의 주장을 위해서 왜? 300만이 되는 무고한 희생이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으로는 영화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해하는 수준에서 대화할 수 밖에 없었다. 딸은 소년병을 만난 맥아더 장군과의 대화를 기억하며 울먹이는데 가슴이 찡하게 전해 온다. 한 소년병이 한강전투에서 패전하고 낙오된 상태에서 맥아더장군과 만나 나눈 대화다. “병사! 다른 부대는 다 후퇴했는데, 자네는 언제까지 여기를 지키고 있을 텐가?” “상관의 명령 없이는 절대 후퇴하지 않는 게 군인입니다. 철수 명령이 떨어지기 전까지 죽어도 여기서 죽고 살아도 여기서 살 겁니다.” “철수 명령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예 저는 죽는 순간까지 여기를 지킬 것입니다” “지금 소원이 무엇인가?” “네! 놈들의 전차를 까부술 수 있게 무기와 탄약을 주십시요” 어린 소년병의 순수한 애국심과 책임 있는 군인정신은 맥아더의 마음을 움직였고, 맥아더 장군에게는 이 전쟁을 꼭 이겨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 똑같은 전쟁이고 싸움 같지만, 싸워 이겨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사람에게는 승리의 길이 보이기 때문이다. 인천상륙작전의 주인공을 맥아더 장군으로 알고 있지만, 엄마를 지켜드리고 싶은 장학수대위와 어린 아들과 가족을 지켜야 하는 대원과 해군첩보부대원들의 희생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진정한 주인공들 이였고, 결국 엄마와 가족만 지킨 것이 아니라, 나라를 지킨 거룩한 희생이였다. 정치꾼들의 말, 말, 말이 아닌, 이런 역사의 숨은 영웅들이 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다. “Freedom is not free”라는 말이 떠오른다. 딸들과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누군가의 희생으로 주어진 것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오늘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희생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한 나의 희생, 나라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희생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한국인의 자유를 위해 조건 없이 피를 흘려준 유엔군 젊은 군인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한인회가 주최하는 한국전쟁용사 초대 감사모임을 통해 우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다시는 이런 동족 상잔의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민족 고난의 역사를 배우고 또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66년 동안 지속되는 반목과 갈등의 역사를 끝내고 온전한 독립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 먼저 우리가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통일을 위한 대안을 만들고 우리 자녀들에게 통일교육을 시킬 수 있으면 한다. 해외에 살고 있는 동포들이라도 더 이상 남과 북을 추종하는 대리전을 그만두고,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 통일 조국을 유산으로 물려 줄 수 있도록 희망을 설계하는 일을 하고 싶다. 조국이 없는 나는 주인 없는 개처럼 취급당하게 된다.
어린소년병처럼오늘나에게주어진역할을사명으로감당하되, 우리 가정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조국의 통일을 위해, 내가 희생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1036/20160824>

ⓒ 플로리다 한겨레저널(http://www.floridakorea.co.kr)

작성자
플로리다 한겨레저널 발행인
이승봉 발행인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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